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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T스카이라이프, OTS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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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 400만 가입자 목표…OTS시너지팀 신설

[김현주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40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KT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몽룡)는 15일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시너지팀' 등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하고 임원 및 팀장 인사를 단행했다.

'올레TV스카이라이프'는 기존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과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를 결합한 상품으로 지난 2011년 한 해에만 100만명을 모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2월 현재 120만명이다.

'올레TV스카이라이프'를 포함한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가입자는 지난 2011년 12월말 기준으로 326만명이다. 올해 400만명을 돌파할 때 '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도 상당부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조직개편에서 '올레TV스카이라이프 시너지팀'을 새로 신설하고 10여명 내외의 직원을 새로 배치한다.

새 팀은 '올레TV스카이라이프'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KT와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를 주로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올레TV스카이라이프' 사업을 분업해 담당하던 지원팀과 사업팀 업무는 영업본부로 일원화했다.

이로 인해 KT스카이라이프는 '올레TV스카이라이프' 영업 및 고객 지원 등 업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KT스카이라이프 박상동 정책협력실장은 "올레TV스카이라이프 시너지팀은 KT와의 업무 협력에 집중하는 부서로 초기에 미진했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T스카이라이프는 새 사장에 문재철 KT 비즈니스 서비스(BS) 추진실 실장(전무)를 내정했다. 오는 3월16일 개최하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계획이다.

문재철 실장은 SK텔레콤 고문에서 KT 전무로 자리를 옮긴지 약 2개월만에 다시 자회사 사장으로 영전하는 셈이다.

KT는 당초 KT스카이라이프 대표직을 염두에 두고 문 실장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KT와 KT스카이라이프간 협력 관계는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이성수 총괄전무는 "글로벌미디어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과 변화를 통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획기적인 비용절감 기반 구축과 협력, 홍보, CS 등 경영역량 강화해서 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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