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3, 3월7일 나온다

[안희권기자] 애플 아이패드3가 다음달 7일 공개될 것이란 소문이 제기됐다.

IT 매체 아이모어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3월7일 아이패드3 발표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될 아이패드3는 2048x1536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며, 강력한 쿼드코어 애플 A6 칩을 내장하고 4G LTE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싱스디지털은 지난 주 애플이 3월 첫째주에 아이패드3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애플은 각종 행사를 수요일에 개최하고 있어 이번 소식의 실현 가능성에 힘이 쏠리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3에 기존 칩 성능을 개선한 듀얼코어칩을 탑재할 지, 아니면 쿼드코어칩을 탑재할 지는 분명하지 않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코드 분석을 통해 애플이 차기 아이패드에 쿼드코어칩을 탑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더버지는 애플이 듀얼코어칩을 채택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모어가 쿼드코어칩 내장 소식을 전하면서 이쪽 방향에 힘이 쏠리고 있다.

사실 쿼드코어칩보다 4G LTE 지원 소식이 더 실현가능성이 낮게 제기되고 있다. 4G LTE망은 당초 예상만큼 전세계적으로 보급되지 않아 시장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애플이 이런 제한된 시장을 겨냥해 LTE 아이패드를 출시하겠냐는 의문이 컸다.

하반기에 LTE 단말기를 공급하는 것은 괜찮지만 상반기에 이를 공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것.

만약 4G LTE 아이패드 출시가 사실이라면 애플의 통신망 지원 전략이 매우 공격적으로 전환됐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