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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김진표에 자진사퇴 권고 "본인이 숙고해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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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요구는 적전 분열 우려, 본인에 대한 비판 여론 잘 알 것"

[채송무기자] 한미 FTA 처리, 조용환 헌법재판관 인준안 부결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김진표(사진)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 이인영 최고위원이 자진 사퇴를 권유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최고위원은 13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김진표 원내대표가 잘한 일은 없지만 이 시점에 사퇴 문제는 잘못하면 적전분열로 빠질 수 있다"면서도 "본인에게 모아지고 있는 일정한 비판 여론을 (김 원내대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본인이 숙고해서 판단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도 부결 책임에 대해 한나라당에 대한 규탄이 더 분명해지는 상태 속에서 검토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최근 지지자 사이에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위기감을 표출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번 주가 한명숙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지도부로 선출된지 한달이 되는 시간으로 이제 지도부의 허니문 기간은 끝났다"며 "우리는 국민에 새 희망을 줬지만 한미 FTA 후속 대책, 석패율 논란, 조용환 헌법재판관 인준 부결로 불거진 미온적인 원내대책, 야권 연대를 보면서 국민은 답답해하는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제 우리는 작두날 위에 오른 심정으로 모든 쟁점에 분명하고 단호한 입장을 실천할 때"라며 "첫 출발은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다잡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부겸 최고위원도 "몇몇 언론은 민주통합당이 초언에서 제1당이 될 것이라는 추측 보도를 하기도 하지만 집권세력에 대한 분노만으로 총선 승리를 예고하는 것은 돌짐을 지고 물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며 "국민 살리는 정책을 하나하나 만들어내고 겸손하게 다가가야 국민은 우리를 주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최고위원은 "선거 60일은 아직도 긴 기간"이라며 "미리부터 축배를 든다는 오해가 생겨 민심이 떠나가게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진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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