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하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 264명을 대상으로 중국 주력사업장인 북경과 상해에서 '신입사원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 1월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신입사원들에게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현지 법인과 산업현장 견학을 통한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기간 동안 신입사원들은 중국 현지 모비스 모듈공장, 현대기아차 공장, 협력업체 등을 견학했으며, 중국문화와 중국자동차 산업 관련에 대한 경영 특강도 들었다.
중국 북경, 상해, 강소, 천진 등에 모두 7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중국법인 현지 사업을 강화하고, 본사와 법인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번 신입사원 가운데 10%(27명)를 중국어 능통자로 선발했다.
이들은 이번 해외연수 기간 중 자동차 딜러샵, 판매업소, 중고차 시장 방문 등의 조별 활동에서 리더로 활동했으며 향후 현대모비스의 대 중국 사업에서 첨병 역할을 맡는다.
고동록 현대모비스 인재개발실 이사는 "신입사원들의 중국자동차산업과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글로벌화에 대한 조기 준비력 확보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신입사원은 물론 모든 직원의 글로벌 역량 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현대모비스 신입사원들이 중국 상해모비스(위)와 쟝쑤성 옌청시의 동풍열달기아차(아래)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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