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신영증권은 3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A'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3만4천원으로 제시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수요는 여전히 예측하기 힘드나 출혈경쟁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올해 업황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 28조8천140억원, 영업이익 6천990억원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동률, 판가 등이 플랫하게 유지되면서 1분기 흑자전환은 힘들지만 제품믹스 개선에 힘입어 2분기에는 흑자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애플 '아이패드3'를 계기로 고행상도 패널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는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애플 모바일 PC용 패널의 절반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3만4천원은 올해 PBR 기준 1.2배 수준으로 현재 주가 대비 19%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며 "향후 성장에 대한 밑그림, 애플 등 주요 고객사들의 선전을 고려하면 장부가격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 주가는 분명 적정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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