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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커피값 평균 9.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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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가 27일부터 커피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던킨도너츠는 홈페이지를 통해 카페모카와 던킨 오리지날, 카라멜 마끼아또 등 5개 품목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작은 용량에 뜨거운 음료 기준으로 던킨 오리지날은 1천900원에서 2천300원으로 오른다.

카페모카와 카라멜 마끼아또, 쿠앤크 라테, 바닐라 라떼는 3천600원에서 3천900원으로 인상된다.

아메리카노는 3천원, 카푸치노와 카페 라떼는 각 3천300원으로 가격에 변함이 없다.

SPC그룹 관계자는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부득이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면서 "가맹점주들이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요구를 꾸준히 해왔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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