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캐리어에어컨(대표 강성희)은 올해 매출 4천100억원에 영업이익 10%를 목표로 세웠다고 25일 발표했다.
국내 특장차 제조업체인 오텍은 2011년 1월 미국 UTC 그룹 산하 캐리어에어컨 지분 80.1%를 인수한 데 이어 9월 냉동·냉장 쇼케이스 제조업체인 캐리어냉장의 지분을 인수해 사업을 다각화했다.
캐리어에어컨은 같은 계열사가 된 캐리어냉장과 원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초절전 에어컨과 캐리어냉장의 냉동 냉장 쇼케이스의 통합 컨트롤 시스템 등 상호 기술이 제휴된 제품 개발에도 나선다.
캐리어에어컨은 오는 2월2일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캐리어에어컨과 캐리어 냉장 쇼케이스를 시스템으로 통합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캐리어에어컨의 초절전 기술과 스마트 기능이 적용된 2012년형 모델과 국가 그린 정책에 부합되는 여러가지 미래 제품들을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캐리어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는 글로벌 에어컨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현재 광주 하남산업단지 내 약 3만평에 이르는 부지에 조성된 대규모 공장시설에서 가정용 및 상업용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UTC 역시 캐리어에어컨과 캐리어냉장 지분 19.9%씩을 보유해 오텍과의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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