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트위터 입문 하루 만에 팔로워 26만8천명을 확보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CNN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는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트위터를 시작했다. 미셸 오바마 트위터는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운동 캠프 관계자가 운영할 예정이다.하지만 가끔 미셸 오바마가 직접 글을 올릴 때는 끝에 "mo"를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셸 오바마가 직접 올린 첫 트윗은 "여러분, 따뜻한 환대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 곳에서 여러분들과 계속 접촉하길 기대합니다"란 내용이었다.
13일까지 미셸 오바마 트위터에 올라온 글은 총 6개. 하지만 불과 하루 만에 팔로워가 26만8천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워는 117만 명 수준이다.
지난 2008년 사상 첫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버락 오바마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소셜 미디어를 잘 활용한 것이 대선 승리의 비결이었다. 이번에 미셸 오바마가 트위터에 동참한 것도 올해 말로 예정된 대선에서 소셜 미디어 바람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지난 해 8월 위치기반 서비스인 포스퀘어에 가입했으며, 두 달 뒤에는 오바마 2012 텀블러 페이지를 개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지난 주에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하면서 활발한 소셜 미디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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