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KT(대표 이석채)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유클라우드'가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가 제정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KT 유클라우드가 획득한 국제인증은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아마존, 랙스페이스, 구글, 세일즈포스닷컴 등이 받은 인증으로, 이 인증을 받은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공인 받았다는 의미다.
해외의 경우 국제감사기준에 따라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을 하는 기업은 감사를 받을 때 해당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검증자료를 제출해야만 하는데 이 인증을 받은 업체는 감사를 위한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안전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게 된다.
KT는 작년 4월부터 8개월간 유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업무체계 및 내부통제 기준 등을 보완하고 글로벌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을 통해 천안 및 목동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대한 실사와 평가를 통하여 인증을 획득했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이정석 상무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들의 KT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면서 "국내외 고객들 역시 자사의 감사 수행을 위한 프로세스 중 일정부분을 해당 보고서를 통해 대체할 수 있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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