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올해는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는 첫 해인 만큼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모든 부문이 노력해 나가자."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는 3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지난 2010년은 쌍용차의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정립하고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서 이 대표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경영목표와 방침도 책임감과 실행력을 갖고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회복해 경영정상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수요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 신흥시장 확대방안 추진과 함께 코란도스포츠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론칭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모든 부문의 강력한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재무성과를 개선하는 등 경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향후 변동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올해 12만3천대 판매와 3조원의 매출 등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 시장 확대방안 추진 ▲ 재무성과 개선 등 경영 내실화 추진 ▲ 마힌드라와의 가시적인 시너지 창출 ▲ 내부 핵심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의 비전과 중장기 경영목표는 쌍용차가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 분명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우리 회사의 중장기 비전 달성 여부를 가늠해 보는 주요한 잣대 되는 해인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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