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삼성전자가 조진호 전무를 중국 상하이 지사장에 선임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2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한국 총괄 B2C 영업팀장 조진호 전무를 상하이 지사장으로 발령했다. 조 전무는 2012년 1월부터 중국에서 근무하게 된다.
조진호 전무는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04년부터 애니콜영업팀에서 근무하며 '아몰레드'라는 이름을 통해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휴대폰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가 조진호 전무를 중국 법인장에 선임한 것은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2년엔 중국 휴대폰 시장은 2011년보다 8% 성장한 2억5천900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33%가량 성장한 1억1천만대 규모로 성장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7.6%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28.5%로 1위인 노키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B2C 사업을 강화하고 지난 11월엔 '갤럭시노트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등 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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