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코트라가 강남구의료관광협의회와 함께 중국 현지에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코트라 등은 19일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의료서비스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중국 부유층의 높은 성형과 피부미용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며, 강남구와 상하이·항저우시 간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의 상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마련됐다.
지난 2010년 한해 동안 강남구를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1만9천135명으로 미국(5천766명, 30.2%), 중국(4천15명, 21.0%), 일본(2천819명, 14.8%), 러시아(729명, 4%)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중국 방문객 가운데는 피부와 성형을 위해 강남을 가장 많이 찾았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트라와 강남구는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으로 중국인 고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예치과, 허쉬 성형외과, 하늘체 한의원 등 강남구의료관광협의회 소속 15개 의료기관이 참가한다.
이들 의료기관은 로드쇼에서 의료기관 홍보 설명회, 의료관광 VIP 무료상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등을 각각 진행한다.
아울러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홍보하고 중국 환자의 국내 유치를 위한 마케팅 등도 펼친다.
행사 기간 강남구는 상하이시 푸투오구와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 관해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최기형 코트라 의료바이오팀장은 "앞으로 코트라는 해외 무역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나라의 뛰어난 의료 기술을 홍보하고, 상담회·홍보 부스 운영 등을 통해 해외 환자와 의료관광객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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