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무역의 날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이부연기자]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 테크윙(대표 심재균)이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 1조 달러 달성 기념 제 4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테크윙은 올해 글로벌시장 점유율 50%를 기록, 수출실적 비중이 2007년 24%에서 2010년 70%로 늘어 수출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테크윙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수출실적 산정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실적을 집계한 것으로 2011년 기준으로 볼 때 7천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테크윙은 올 3분기 누적매출 784억원을 기록, 이는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어선 실적으로 올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다. 이 가운데 수출이 8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768패러렐 테스트 핸들러를 양산해 수출하고 있다.

심재균 테크윙 대표는 "시장 변화에 맞춘 투자와 연구개발 노력으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업계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