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철수 사회환원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1월 14일 오후 안철수연구소 전 직원의 이메일을 통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 지분 37.1%(372만 주) 중 절반인 1,514억원 상당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혀 이목이 쏠림. 이어 안 원장은 이메일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밟을 것인지는 많은 분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고 전했으며, 아울러 "저와 뜻을 같이해 주기로 한 몇 명의 친구들처럼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사회 환원 동참을 독려함.
2.강용석 최효종
11월 17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 모욕죄로 검찰에 고소해 관심이 집중됨. 강 의원은 지난 10월 2일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최효종이 "국회의원이 되려면 출마할 때 공탁금 2억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가면 된다" 등의 발언으로 국회의원을 모욕했다고 주장함.
3.수능 문제 입시 학원 유출
11월 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011 수학능력시험' 날인 지난 10일 고사장 중 한 곳인 A고등학교가 B입시학원에 외국어 영역 듣기 평가 음원을 건넨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됨. 더욱이 시각장애인 등 특수관리대상 응시생의 3교시 외국어 영역 시험 종료를 20~30분이나 앞둔 시점인 4시 40분께 B 입시학원 원생들에게 듣기평가 음원이 공개됐으며, 이에 시교육청은 자세한 경위가 파악되면 해당 학교와 학원 등에 징계 및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함.
4.레바논전 패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월 15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1대2로 무기력하게 패배함. 이날 한국은 전반 4분 알사디에게 선제골을 빼앗기고 전반 20분엔 구자철이 페널티킥 동점 골을 뽑아냈지만, 전반 30분 아트위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무너진 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채 패배함.
5.일본 쌀 방사능 오염
일본에서 올해 수확한 쌀이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남. 일본 후쿠시마현은 "오나미 지역에서 수확한 쌀에서 정부의 안전기준치인 1kg당 500 베크렐을 넘어선 63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으며, 이에 후쿠시마 지방정부는 "이 농가에서 생산된 쌀 840kg의 출하를 정지시키고 이 지역 150여 개의 농가에서 생산된 쌀에 방사능 물질이 함유돼 있는지 정밀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일본 농림수산성 담당자는 "정밀 조사 등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힘.
6.김태우 결혼
가수 김태우가 11월 15일 팬카페를 통해 1살 연하 일반인 여성과의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 김태우는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제가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예쁜 조카가 생겼습니다'라고 속도위반 결혼 사실을 고백했으며, 미국 유학파 출신인 예비신부는 현재 대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즈가수 윤희정이 소개한 것으로 알려짐.
7.베네통 광고 논란
의류업체 베네통이 11월 16일 김정일 위원장과 이명박 대통령 등 적대적인 관계에 놓인 11명의 지도자들이 입맞춤하는 합성사진으로 '미워하지 말자' 광고 캠페인을 시작해 논란이 됨. 광고가 공개되자 로마 교황청은 "교황의 키스 장면 광고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반발했으며, 이에 베네통은 사과 후 사진을 빼기로 함.
8.이대호 FA 최고 금액
FA로 풀린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소속구단인 롯데로부터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 금액인 4년에 65~70억원을 제시받아 화제가 됨. 그러나 이대호는 4년에 80억원을 요구해 최종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우선협상 기간 마지막 날인 19일에 다시 만나기로 했으며, 앞서 일본의 오릭스는 2년에 5억 엔(73억원)을 제시한 바 있음.
9.히딩크 터키대표팀 퇴진
11월 16일 터키축구연맹이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과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식 발표함. 이는 터키가 유로 2012 본선 진출이 좌절된 후 히딩크 감독이 터키 클럽 축구 유소년 양성시스템을 비판해 사실상 예정된 수순이었으며,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히딩크 감독이 첼시로 돌아가려 한다는 복귀설을 제기해 눈길을 끔.
10.제주도 7대 자연경관 선정
11월 12일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선정재단의 공신력 및 선정과정의 투명성이 논란이 됨. 이날 세계문화유산을 지정하는 유네스코에서 선정재단인 뉴세븐원더스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공식 발표한 점, 세븐원더스재단이 투표 시 유료 국제전화를 무제한 중복 가능하도록 한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목되며 제주발전연구원이 내놓은 연간 1조284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라는 장밋빛 전망이 상쇄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짐.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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