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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섰거라" 인텔, 태블릿 칩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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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소비효율 무기...치열한 경쟁 예고

[원은영기자] PC용 칩 시장의 터줏대감인 인텔이 결국 태블릿에도 발을 들여놓는다. 이에 따라 모바일과 태블릿 분야 강자인 ARM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용 플랫폼인 메디필드(Medifield)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텔이 태블릿PC 전용 중앙처리장치(CPU) 라인업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대만의 디지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인텔의 태블릿 CPU는 내년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필드 칩셋은 인텔이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1′에서 공개한 스마트폰용 저전력 프로세서다.

인텔의 새 태블릿 프로세서는 특히 열설계전력(TDP)과 성능면에서 ARM의 대항마로 떠오를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시사했다.

"인텔의 새로운 태블릿PC 프로세서의 경우 TDP 수준을 향후 2년내에 10와트까지 낮출것이며 새로운 칩의 제조 공정도 매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인텔의 로드맵에 따르면 32nm 공정의 '솔트웰(Saltwell)', 22nm '실버몬트(Silvermont)' 그리고 16nm '에어몬트(Airmont)' 칩셋이 향후 3년내에 출시될 계획이다.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서 ARM에 밀리고 있는 인텔이 한층 더 전력 효율이 높은 프로세서 공급으로 ARM 추격을 가속화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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