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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유명인사 소장품 자선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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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등 참여…연예인이 원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

[원은영기자] 이베이가 브래드 피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초특급 유명 연예인들의 소장품에 대한 자선 경매를 실시한다고 7일(현지시간) 매셔블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브래드 피트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외에도 제프 브리지스와 가수 케이티 패리 등이 이번 경매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경매 행사의 특징은 유명인사가 개별적으로 선택한 자선단체에 수익금을 기부한다는 점이다.

비공식 팬미팅 및 행사참가 티켓을 경매에 내놓은 브래드 피트는 자신이 지난 2005년 뉴올리언스 재해 지역의 재건축을 돕기 위해 설립한 자선단체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에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케이티 패리는 무대의상 판매 수익금을 미국 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제프 브리지스는 각각 세계식량기구(WFP)와 기아방지단체를 기부 대상자로 지정했다.

아만다 밀러 이베이 대변인은 매셔블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는 유명인사들을 자선 활동을 권장하는 대사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면서 "많은 이들이 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 경매에서 브래드 피트 경매품의 시작가가 1만 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영화배우 시에나 밀러의 가죽 자켓은 15달러 50센트로 입찰되는 등 경매가의 범위가 천차만별이라고 이베이 측은 전했다.

한편 이베이의 자선 경매에 참여하는 유명인사들은 프로필 옆에 간단한 메시지나 콘텐츠를 업로드 할 수 있으며 자신이 선택한 자선단체에 대해 설명과 함께 소비자들의 경매를 권장할 수도 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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