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인기 모바일게임인 '앵그리버드'가 출시한 지 2년도 안돼 다운로드 5억회를 돌파했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앵그리버드 제작사인 핀란드 로비오의 피터 베스테트백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 기록은 과거 어떤 게임보다 좋은 것"이라며 "다음 목표는 세계적으로 10억명의 앵그리버드 팬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앵그리버드는 2009년 12월 아이폰 버전이 나온 뒤 계속 차트 상위에 올라 있다.
로비오는 앵그리버드가 크게 인기를 끌자 이를 토대로 장난감과 유아용품 등 캐릭터 상품 사업에 진출했으며 영화 제작에도 나선 상태다.
로비오는 또 올초 벤처캐피털로부터 4천200만 달러를 조달하기도 했다.
로비오는 2003년 마이클 헤드 최고경영자(CEO) 등 3명이 노키아와 HP가 주최한 게임개발대회에서 수상한 뒤 설립했으며, 2005년에 회사의 이름을 리루드에서 현재의 로비오로 변경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