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와 '품질확보 상생세미나' 개최

[정수남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와 함께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31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생산기술·품질·구매부문 주요 관계자들과 1차 협력사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체 협력사 품질확보 상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기아차의 '불량률 0' 달성을 목표로 품질력 향상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 현대기아차는 무결점 용접품질 확보를 위한 최신 용접 설비시스템인 '차체 하이비스 시스템'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또 세미나에 참가한 1차 협력사들은 실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사례들을 분석,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소재·프레스·용접 등 제품 생산의 모든 공정의 품질확보 방안과 진행 상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세미나에서는 최근 협력사들의 품질혁신 성공사례와 신기술, 신공법 등도 소개됐으며, 현대기아차와 협력사들은 세미나에서 상생 품질경영을 위해 함께 뜻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현대기아차의 비약적인 성장이 지속되려면 최상의 품질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품질 불량률 0' 달성을 통해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이 품질 경쟁력을 높일수 있도록 '협력사 차체부품 품질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전파하는 등 협력사들의 품질·원가경쟁력·기술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신종운 현대차 부회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세미나에 참석한 1차 협력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차체 품질 향상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