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LG전자가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2조8천9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해서도 10.3% 줄어든 것이다.
또한 연결 영업이익은 319억원 손실을 기록, 6개월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0.2%를 기록했다.
사업본부별로는 TV사업부문인 HE사업본부가 전년동기 대비 7%, 직전분기 대비 0.9% 하락한 5조3천685억원을 기록했고, 가전 사업부문인 HA 사업본부가 전년동기 대비 0.9%, 직전분기 대비 3.7% 하락한 2조7천27억원이었다.
휴대폰 사업부문인 MC 사업본부는 전년동기 대비 8.5%,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14.9%나 줄어든 2조7천624억원을 기록, 적자 전환의 주요 원인이 됐다.
AE사업본부(에어컨 및 에너지 솔루션)가 전년동기 대비 11.4% 성장, 흑자전환함으로써 그나마 선방했다.
LG전자는 "TV와 가전, 에어컨 부문에서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지만, 휴대폰 부문에서 영업손실이 전분기 확대됐다"며 "4분기에는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에 집중하고 본격적으로 열릴 LTE 시장을 선점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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