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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5-②아이메시지]카톡보다 빠른 무료문자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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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와 같은 속도·UI…아이패드·아이팟도 가능

[강현주기자]아이폰3GS에 iOS5를 탑재해 무료 문자 서비스인 '아이메시지'를 이용해봤다.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등 메신저 프로그램들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라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메시지는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처럼 모바일 메신저 앱이 별도로 있는 게 아니라 기존 문자메시지 기능 내에 포함돼 있다.

여느 때처럼 문자를 보내듯 똑같이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iOS5가 탑재돼 있는 상대방에게 문자를 보낼 때는 메시지 작성창에 '아이메시지'라고 표시를 해주기 때문에 이게 유료 SMS인지 아이메시지인지 구분할 수 있었다.

◆문자 보내듯이…무료지만 속도 지연 없다

아이폰끼리는 3G망에서도 와이파이망에서도 아이메시지를 무제한 무료로 보낼 수 있다.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보내봤다. SMS와 동일한 속도와 안정성이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톡 등은 로딩시간 및 지연현상이 있어 답답함을 느낄때가 많은데, 아이메시지는 바로바로 뜨는 메시지가 흡족했다. 사진도 SMS와 같은 속도로 전송됐다.

메신저를 사용할 때처럼 상대방이 입력을 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상대방 말꼬리표에 점 세개(...)가 떠 있으면 현재 입력 중이다.

아이폰 뿐 아니라 아이팟터치와 아이패드에서도 아이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3GS, 아이팟터치, 아이패드에 모두 iOS5를 탑재해 같은 계정을 등록했다. 그리고 세 기기를 번갈아가며 같은 상대에게 아이메시지를 보내봤다.

◆터치·패드도 동일…송수신문자 동기화 '눈길'

어떤 기기로 메시지를 보내도 세 기기에 동시에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들이 떴다. 시간 차도 없었다. iOS5에 있는 기기간 동기화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가 아이메시지에도 적용된 결과다.

세 기기간 서로서로 아이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었다. 예를 들면 아이팟터치에서 아이패드로, 반대로 아이패드에서 아이팟터치로 등등 무료문자로 소통할 수 있다. 물론 3G망이 적용되지 않은 아이패드나 아이팟터치는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곳에서만 가능하다.

기자가 쓰는 아이폰3GS는 2년 가까이 사용한 탓에 메시지를 보낼때 글자 입력이 바로바로 안되고 지연되는 현상이 있었다. iOS5로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는 이 현상이 사라졌다. 물론 각 사용자의 기기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폰이나 블랙베리 사용자들과는 호환이 안되기 때문에 카카오톡을 지우진 않을 생각이다. 하지만 아이폰 사용자들과 소통할 때는 굳이 더 느린 카카오톡을 쓸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3편에서는 '아이클라우드' 체험기를 다룰 예정.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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