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 주니퍼네트웍스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업인 하이닉스반도체의 연구개발센터에 주노스(Junos)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주니퍼 네트웍스의 고성능 스위칭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했다고 6일 발표했다.
한국 주니퍼네트웍스는 "하이닉스의 '주니퍼 네트웍스 EX시리즈 이더넷 스위치' 구축을 통해 하이닉스 반도체의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모바일 기기 분야 혁신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주니퍼 네트웍스 하이엔드 EX8200 이더넷 스위치는 하이닉스 연구개발센터 네트워크 코어에 구축됐다. 유선속도 10 Gb 이더넷 포트를 제공하는 EX8200 스위치들은 연구원들의 PC와 워크스테이션에 1Gb 이더넷 네트워크 액세스를 제공하는 주니퍼 네트웍스 EX2200 이더넷 스위치를 지원한다.
EX8200의 높은 포트 집적도는 하이닉스 연구개발센터 네트워크에서 집합 계층(aggregation layer)의 필요성을 없앰으로써,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아울러 하이닉스반도체는 연구개발센터 네트워크의 성공적인 구축에 따라 현재 주니퍼 네트웍스 솔루션을 확대하고 신규 네트워크 이니셔티브에 활용하는 계획을 준비중이다.
강익춘 한국 주니퍼네트웍스 사장은 "주니퍼는 엔터프라이즈 '뉴네트워크(New Network)' 전략을 통해 기업 네트워크의 복잡성을 줄이고 경제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실현코자하는 기업들에게 하이닉스반도체의 성공적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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