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향후 10년간 SW산업에 투자할 돈 마련했다"

[김관용기자] 지식경제부가 오는 10월 중으로 소프트웨어(SW)산업 진흥 정책인 'SW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가칭)'을 발표한다.

지식경제부 SW융합과 최진혁 과장은 5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대한민국 SW'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도 국내 SW산업이 어렵다는데 동의하고 있고, 개선되기 위해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10월 발표를 목표로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생태계 조성 전략은 SW 인력양성 문제, 투자, 연구개발(R&D), SW 공정거래 등 SW산업 전반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에 대한 대책"이라면서 "향후 10년간 집중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했고 지원 방안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발표를 통해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기본적인 틀은 갖춰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과장은 지역 SW산업 지원과 관련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SW산업이 열악하지만, 특히 지역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하반기 중 전반적인 지역 SW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