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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멕시코 보안컨설팅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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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코州 공공보안 컨설팅사업 200만 달러 계약

[김관용기자]LG CNS(대표 김대훈)가 멕시코 할리스코주 공공보안 컨설팅(Master Plan & ISP of Public Security) 사업을 계약하고, 현지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LG CNS는 10월부터 3개월간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치안, 방재, 긴급구조망 등을 아우르는 물리 보안 외에도 범부처적인 범죄정보센터 및 관련 정보보안시스템 설계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이 사업은 과거 LG CNS가 구축했던 한국의 형사사법통합정보체계, 인도네시아 범죄정보센터, 몽골 긴급구조망 등을 접목한 대형 프로젝트다.

LG CNS는 할리스코주 외에도 멕시코 몇 개의 주들과 유사한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어서, 이번 사업이 멕시코 연방 '홈랜드 시큐리티(Homeland Security)' 프로젝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만 달러(약 23억원) 규모로, 일반적인 발주 형식이 아닌 LG CNS가 할리스코주에 선제안해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 받았다.

LG CNS는 전자정부 응용 솔루션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협력회사(C&IS)와의 협업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할리스코주 보안컨설팅 사업을 기반으로 융합보안 프레임워크를 고객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해 중동 등 보안사업 수요가 늘고 있는 해외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앞서 지난 3월에도 모로코 정부기관 해킹을 방지하는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사업을 계약하고, 아프리카 보안 시장에 진출했었다.

한편 멕시코는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이 지난 2006년 취임식에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2010년 한 해 동안만 보안장비 시장이 25% 증가할 만큼 보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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