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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 "허위·왜곡 정보로 기부자 명예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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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부금 대해 '박원순 개인' 아닌 재단과 협약 강조

[문현구기자] 박원순(사진) 서울시장 후보가 세운 '아름다운재단'의 기업사회 공헌 활동에 대해 일각에서 왜곡된 내용을 전하고 있다며 재단 측이 반발했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단은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기부금은 소외계층 지원 등 공익목적 사업에 사용했다. 매년 외부회계감사 통해 사업투명성과 공익성을 검증받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어 "허위 정보와 왜곡된 사실로 재단과 기부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잘못 알려진 사실들에 대한 해명도 전했다. 재단 측은 "아모레퍼시픽이 약 97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실제로는 태평양제약, 아모레퍼시픽 등이 기부한 금액은 약 8억6천만원이며, 나머지는 개인기부금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중공업으로부터도 주식을 기부받았다고 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개인기부금으로 현대중공업 기업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기부금"이라고 밝혔다.

재단 측은 기부금을 전한 기업들에 대해서 '박원순 변호사' 개인이 아닌 재단과 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끝으로, 재단 측은 "아름다운재단을 신뢰하는 5만여 기부자와 300여개의 기업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는 일에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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