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관련해 모토로라에 특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안드로이드 폰 제조업체들 사이에 선의의 강력한 경쟁을 필요로 한다"며 "사람들이 우려할 만한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는 또 "모토로라를 인수함으써 1만7천개의 특허를 얻었고, 이것이 2천70억 달러에 달하는 휴대폰 시장에서 경쟁 업체들 사이에 법적 특허 분쟁을 끝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의 이같은 발언은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함에 따라 삼성전자 등 모토로라 경쟁업체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것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이 가트너의 마이클 가든버그는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는 안드로이드 폰 제조업체들에게는 악몽"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로스앤제렐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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