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기업 IT 보안중 가장 취약한 지점으로 무선 네트워크가 지목됐다.
이는 포티넷(대표 최원식)이 한국, 중국, 홍콩, 인도,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7개국 중견 및 대기업 IT 의사결정자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른 것이다.
26일 포티넷 발표에 따르면 한국 IT전문가들중 61%가 무선 네트워크가 보안에 취약하다고 지적했고 30%는 엔드포인트를, 26%는 데이터 베이스가 취약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에서는 응답자의 86%가 기업 IT 보안 중 무선네트워크가 가장 취약하다고 답했다.
'개인 모바일 기기 보안'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4%가 "현재 모바일 보안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개인 모바일 기기 보안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자신 없어 하거나 구체적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또한 IT 보안 전략에 있어 가장 개선돼야 할 사안으로는 '보안 범위의 확대'와 '보안 투자 비용의 절감'을 꼽았고 보안 관련 비용 역시 감소되길 희망했다.
이밖에 응답자의 45%가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기 위해 특화된 웹 애플리케이션과 XML 방화벽을 현재 사용중이거나 계획이라고 밝혔고 한국 응답자의 78%가 네트워크 보안 통합을 수행했다고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위협과 공격의 정교화 ▲사용자 중심 IT ▲모바일 등이 IT 전략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주 요인으로 선정됐다. 응답자의 36%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요 요인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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