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공공정보 민간개방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국가공유자원포털을 통해 공공정보 제공 서비스를 진행 중인 9개 기관과 공동으로 21일 제1회 공공정보 매쉬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매쉬업(Mash-up)'이란 서로 다른 분야의 정보들을 융합해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행위로 지도서비스에 부동산 매물정보를 결합한 구글(Google)의 '하우징맵스' 등이 대표적 사례.
이번 대회에서는 버스운행정보, 문화재 정보, 공연․전시 정보 등 생활 밀착형 공공정보들이 하나의 서비스 내에 다양하게 결합된 개발 창작물들을 공모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앱 개발 등 공공정보 활용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7월 공공정보 통합제공창구인 국가공유자원포털을 오픈해, 버스운행정보, 공공취업정보, 법령정보 등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비롯 9천500여건의 정보(소재정보 포함)를 민간에 제공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공정보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공공정보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됐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모분야는 모바일 앱 기획 및 웹 서비스 개발이며 전체 공모작 중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획득한 1편에 대해 대상(행안부장관상) 및 상금 700만원을 수여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법제처, 우정사업본부, 문화재청,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상청, 서울특별시, 경기도,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한국문화정보센터까지 10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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