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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소금융대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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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 지원 위해 올 출연금 400억원으로 늘려

[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출연금을 올해 400억원으로 늘리고 서민, 소상공인, 영세 사업자 대출 규모도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8일 미소금융재단에 올초 200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추가로 2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올해 모두 400억원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이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 차량 상담출장소를 설치해 재래시장 상인들 함께 서민대출 상품과 미소금융재단의 창업 컨설팅 등 서민과 소상공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정태영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이사장과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은 망원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함께 재래시장 경기 동향과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이들은 미소금융재단의 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상인들로부터 미소금융 대출개선방안,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경영지원 프로그램 등 현장의 목소리도 수렴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전국 주요 지역에 13개의 지점과 재래시장 등 서민경제 활동이 주로 이뤄지는 곳을 직접 찾아가 금융 상담을 진행하는 '차량상담출장소'를 운영, 지난해부터 올해 9월5일까지 모두 358억원 규모의 자금을 대출했다.

이는 400억원의 누적 재원금 대비 기금 지원율(89.5%)이 11개 미소금융재단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이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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