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사진을 통해 국가 정책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부와 삼성전자가 손을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29일 문화부 소회의실에서 국정 홍보 시 사진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범부처 사진 활용 홍보 협력·지원' 업무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선규 문화부 제2차관과 박재순 삼성전자 한국총괄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제휴는 대한민국 사진포털 '공감포토' 사업 관련 협력을 위한 것으로 ▲문화부-삼성 NX 공동 '대한민국 구석구석 출사단' 운영 ▲정부 사진 담당자, 블로그 기자단 대상 사진 전문 교육 ▲국가 행사에 맞춘 이벤트 시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공감포토는 사진을 통해 정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사이트로, 오는 10월6일 오픈할 예정이다. 공감포토에서는 각 부처 활동 사진 및 과거 국정 사진을 제공하며, 일반인 중 선발된 공감사진 기자단의 정책 현장 취재 모습도 소개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출사단은 문화 탐방, 스포츠 현장, 국토 순례 등 다양한 주제의 출사를 벌일 예정으로, 제주 세계7대 자연 경관 후보지, 독도 등이 출사 장소로 예정돼 있다.
이번 업무 제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출사 이벤트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 축제, 문화 탐방 등 온․오프라인 출사 진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후에는 문화부 회의실에서 '사진, 그 소통(疏通)과 공감(共感)'을 주제로 사진작가 이재호 씨의 사진 강좌가 열렸다. 중앙 부처 홍보 담당자 및 블로그(대학생) 기자단, 정책포털 '공감코리아' 정책 기자단이 대상이다.
박선규 제2차관은 "지금 시대는 전문 사진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소셜 네트 워크서비스를 통해 하나의 뉴스가 되는 시대"라며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정부도 사진의 파급력을 활용한 정책 홍보 구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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