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3D 시청 적합' 인증받았다

[김지연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TV가 유럽의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3D 시청에 적합하다는 공식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TUV 라인란드가 삼성전자 스마트TV의 올해 신제품인 D8000(46인치)시리즈에 대해 '풀HD 3D 구현과 함께 3D 시청과 관련한 모든 항목에서 3D 시청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은 글로벌 표준화 단체인 VESA, ISO 표준에서 정한 2D 화질 평가 외에도 3D 해상도, 명암비, 크로스토크 등 3D 시청에 필요한 모든 항목을 평가한 결과 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TUV 라인란드는 소비자에게 신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마련했다. 앞으로 풀HD 해상도를 구현하면서 3D 시청에 필요한 항목을 동시에 충족한 업체에 'Full HD 3D tested' 로고와 '3D tested' 로고(사진 참조)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안윤순 상무는 "TUV 라인란드의 이번 인증으로 소비자에게 풀HD 화질 등 최고의 3D 경험을 제공하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한편, TUV 라인란드 그룹은 1872년에 창립된 글로벌 인증 서비스 기관으로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자, 자동차, 의료장비 등 37개 산업분야의 품질, 안전성 등에 대해 인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