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구글플러스가 서비스 개시 3주만에 2천만명을 돌파하면서 페이스북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 중이라고 주요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콤스코어는 20일 구글플러스 이용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으며, 미국에서만 방문자가 500만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0만명의 인터넷 이용자 조사 패널을 기반으로 파악한 것이다.
구글플러스는 이용자 기반이 첫주보다 561%, 전주보다 82%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첫주보다 723%, 전주보다 81% 늘어난 것이다. 구글플러스는 전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뿐만 아니라 인도(284만명), 영국(86만7천명), 캐나다(85만9천명), 독일(70만6천명) 등에서도 폭넓은 이용자 기반을 확보했다.
연령별로는 25세부터 34세(남성 22%, 여성 13%)가 가장 많이 이용하고, 그 다음을 18세부터 24세(남성 15%, 여성 8%), 35세에서 44세(남성 10%, 여성 5%)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온라인족보사이트인 앤세스트리닷컴도 구글플러스가 출시 2주만에 가입자수가 1천만명, 3주만에 1천8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지난 주 예측했다. 앤세스트리닷컴은 가입자의 성을 미국통계국의 데이터를 기분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런 예측이 사실과 가깝다면 구글플러스는 인터넷 역사상 가장 빨리 성장하는 서비스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구글플러스는 대대적인 홍보없이 초대장을 통해서 확대되고 있어 이용자 확대 추세가 놀랍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아이폰용으로 공개된 구글플러스 앱은 쟁쟁한 인기앱을 누르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부문 1위에 올랐다. 구글플러스가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페이스북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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