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인 핀란드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분기에 3억6천80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2억2천700만 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2분기 휴대폰 판매대수 또한 8천85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가 줄어들었다. 이중 스마트폰의 판매대수는 1천670만대였다.
노키아는 특히 스마트폰 판매대수 측면에서 2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경쟁업체인 애플과 삼성전자에 뒤지는 결과를 낳았다.
애플은 이 기간 중 2천3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9일 실적을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는 1천800만대~1천90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분기의 경우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노키아 2천420만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이 1천870만대였고, 삼성전자가 1천260만대를 기록했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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