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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 LTE 모델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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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와 준비 중"…다양한 수요 대응

[강현주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도 4세대 LTE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20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탭10.1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올 가을 국내 이통사들을 통해 갤럭시탭 LTE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SK텔레콤에서 LTE를 지원하는 듀얼코어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LG유플러스에, 11월에는 KT에 LTE폰을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들 3사와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 출시도 논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발표할 LTE 스마트폰의 크기와 사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발표한 10.1인치에 LTE 모듈을 추가할 수도 있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도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과 고객이 원하면 당연히 제품을 준비한다는 게 원칙"이라며 "이통 3사와 함께 LTE 태블릿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시장이 열리지 않아 어떤 사양과 크기가 적합할지 판단 중"이라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LTE 태블릿을 포함해 올해 전세계 태블릿 판매량 목표를 750만대로 잡고 있다. 국내 태블릿 수요는 120만~150만대 수준일 것으로 보고있다.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보다 태블릿 판매량을 5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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