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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규모' 간과하지 말아야"…정경원 시만텍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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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7천500만대 PC에서 모은 파일 DB, 성능과는 다른 차원"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사장은 6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12'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보안기업들과 경쟁할 자신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공개한 제품은 ▲클라우드 기반 평판 보안 기술 '인사이트' ▲행동기반 엔진 '소나3(SONAR3)' ▲가상 환경 최적화 시스템 ▲빠른 스캔 속도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제품으로, 파일의 내용이 아닌, 파일 관련 '맥락정보'로 파일의 안전 여부를 판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나 맥아피 등 해외 제품과의 스캔 속도 및 악성코드 탐지율 등을 비교했을 때에도 시만텍 제품이 월등하다면서 국산 제품과의 비교 평가에 있어서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일 내용을 분석해 악성코드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파일의 맥락정보, 가령 언제 생성됐고 다운로드 수는 얼마이며 어디에서 전파되고 있는가 등을 파악해 분류하는 고유의 '인사이트'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는 것.

정경원 사장은 "이런 맥락정보를 활용하려면 파일에 대한 데이터가 방대하게 수집돼야 한다"면서 "시만텍은 200개국 1억7천500만대의 PC에서 파일 정보를 수집해 중앙DB에 구축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같은 기술을 갖고 있다고 해도 데이터를 그만큼 모으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면서 "이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규모의 문제이고 시만텍은 전세계적으로 큰 베이스를 갖고 있어 맥락정보에 의한 평가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로컬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우세한 국내 시장에서 '규모'의 보안을 강조한 시만텍코리아의 신제품이 어느 정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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