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대웅제약은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가 지난 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보건제품 품질인증(GH, Goods of Health)'을 획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대웅제약의 항궤양 치료제인 '알비스'도 지난 6월말 GH 마크를 취득한 바 있다.
'우수보건제품 품질인증제도'는 국민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루사와 알비스는 정부의 제조공정 심사 및 공장실사를 통해 품질 및 안전성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며 "의약품이 품질인증을 받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품질인증 획득으로 우루사와 알비스는 제품에 GH 인증마크 사용을 비롯해 정부가 보증하는 품질평가, 투자유치 지원, 인허가 획득지원 사업 등 보건산업진흥원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우루사는 대웅제약의 특허기술로 개발된 간 관리제로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뽑은 '2010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며 일본, 중국, 인도 등 10여개 국에 연간 1600만불을 수출하고 있다.
알비스 역시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복합개량신약으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NSAIDS에 의해 발생되는 궤양 등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수진 대웅제약 의약연구소장은 "의약품은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기준이 매우 전문적이고 까다로워 인증 획득이 쉽지 않다"면서"특히 우루사는 이번 GH 마크 획득으로 해외시장에서 최고품질의 의약품이라는 신뢰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