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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O, 삼성 LCD 특허소송에 '맞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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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송 대응 차원 풀이…문제 없다"

[김도윤기자]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인 AUO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LCD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AU옵트로닉스는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미국 이동통신사 AT&T, 유통회사 베스트바이, 브랜스마트 등을 상대로 LCD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의 특허 소송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미 예상했던 수순이고 AUO가 삼성의 특허를 침해했고 삼성은 AUO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31일 AUO를 포함한 4개 회사가 LCD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과 고객사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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