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녹색소비자연대는 20일 소비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10개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녹소연은 "약사의 복약지도와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복용이 가능한 10개 전문의약품을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비처방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해 달라고 요청하는 신청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면서 "이들 약은 이미 대다수 국가에서도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비처방 의약품"이라고 설명했다.
대상 의약품은 노레보원정(사후응급피임약), 듀파락시럽(변비약), 테라마이신안연고(항생제 안연고), 오마코연질캡슐(고함량 오메가3), 이미그란정(편두통약), 잔탁정(소화성궤양용제), 오메드정(소화성궤양용제), 판토록정(소화성궤양용제), 히아레인점안액0.1%(인공누액), 벤토린흡입제(진해거담제) 등이다.
녹소연은 "소비자 접근성과 선택권 강화를 위해 안전한 복용이 가능한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일반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으로 전환이 필요한 의약품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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