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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정보화 없는 국가 정보화는 없다"..한흥연 트윈선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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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정보화돼야 세상이 정보화됩니다."

한흥연 트윈선코리아 사장은 올해의 사업 비전을 '개인의 정보화'로 잡았다.

한 사장은 "지금까지의 정보화 사업은 지나치게 기업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지적하며 "올해부턴 정보화의 주체가 개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표적인 사례가 정보 보안 분야.

관심 주식 동향, 사업 파트너 연락처, 친구 주소록, 사업계획서, 비망록, 북마크, 프레젠테이션 자료, 코딩 중인 원시코드 등 보유 데이터의 대부분이 PC에 저장된 상황에서 한 순간의 사고는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만다.

약 75% 의 데이터가 PC에 저장돼 있지만 미국 테러와 같은 일이 발생하면 그 안에 담겨 있던 개인 정보들은 한줌 먼지로 사라진다.

꼭 테러가 아니더라도 '님다'와 같은 바이러스나 악의적인 해킹이 있어도 개인의 정보는 도용되거나 파괴될 수 있다.

또 다른 예는 정보의 전달이다.

인터넷이 아무리 정보의 바다라지만 컴퓨터를 처음 접한 사람이 그 속에서 정보를 찾아내는 것은 하늘에서 별따기다.

컴퓨터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브라우저를 실행하는 방법은 물론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조차 모를 수도 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에게 정보를 편안하게 공급해 주는 기술적인 '사치'가 이제 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한사장은 '개인 정보화'란 화두를 내밀며 올해 전략 상품으로 개인과 가정, 소호를 겨냥한 통합 보안 제품인 '게이트락+TSG'를 내놓았다.

'게이트락+TSG'는 ▲바이러스 대책 기능 ▲방화벽 ▲IDS 등의 기능을 가진 '게이트락 X200'을 기반으로 트윈선이 독자 개발한 응용프로그램들을 추가한 퓨전 제품으로 이해하면 무리없다.

대만 업체인 트렌드마이크로(대표 스티브 장)이 만든 '게이트락 X200'이란 보안용 하드웨어에 트윈선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바이러스 치료 및 방화벽 기능이 하드웨어적인 특징.

인터넷에 연결된 서버로부터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내려 받는 기능은 신생 바이러스를 치료해 주는 기능을 극대화하게 된다.

트윈선은 여기에 ▲금융 고객을 위한 솔루션 ▲정보 푸시 서비스 ▲사이버아파트에 적합한 보안 솔루션 ▲ 분산 매장을 위한 솔루션 등을 자체 개발해 탑재했다.

이같은 특성을 높게 평가하여 트렌드마이크로가 트윈선을 선택했다는 게 한 사장의 설명이다.

일본인과 한국인이 주축으로 미국LA에 본사가 있으며, 일본과 한국에 지사가 있다는 글로벌한 이미지도 트렌드마이크로가 트윈선을 파트너로 삼은 이유 중 하나다.

이 제품의 공식적인 출시에 앞서 트윈선는 지난 26일부터 1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IT 코리아 2002 정보통신대전'를 통해 '게이트락+TSG'을 소개하기도 했다.

59년 돼지띠인 한사장은 한양대 수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제일제당, 삼성SDS을 거쳐 지난해 말까지 CJ드림소프트에 재직했다.

그는 CJ드림소프트가 문을 열 때 기획실을 책임진 브레인이었으며, 98년 영업 부서로 전진해 농협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 마디로 기획과 개발, 마케팅, 영업, 프로젝트 관리 등을 두루 경험한 인재.

주말이면 늦둥이 아들과 함께 탄천변 고수 부지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것과 주일이면 교사로 봉사하는 것에 감사해 하는 그는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박형배기자 art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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