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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입 물가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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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수출입 물가 1.5%, 2.3% 각각 떨어져

[정수남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5%, 수입물가는 2.3%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15일 '2011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전년 동월대비로 수출물가는 3.3%, 수입물가는 13.2% 각각 상승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지난달 가공단계별 물가에서는 최종재가 전월대비로는 0.8%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3.5% 상승했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수출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이 제품가격에 반영되고 원화 가치도 소폭 상승함에 따라 하락세를 기록했다.

실제 지난 4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천86.84원에서 지난달 1천83.54으로 0.3%(3.3원) 하락했다.

농림수산품 수출은 전월대비 3.7% 포인트 상승해 전월(-2.7) 보다 6.4% 상승했다. 또 공산품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화학․고무제품이 큰 폭으로 내리고 비철금속 가격하락 등으로 전기장비제품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1.5%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3% 하락, 전년동월대비로는 9.4%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2.3% 떨어졌으나, 전년 동월대비로는 13.2% 상승했다.

옥수수, 원면, 천연고무 등 농림수산품의 수입물가지수는 내리고, 원유.동광석.유연탄 등 광산품도 전월대비 4.4% 내렸다.

석유제품과 1차비철금속제품 등 중간재는 전월대비 1.1% 하락했지만,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3%, 0.9%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1%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대비로는 20.1%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가공단계별물가지수는 최종재는 전월대비 0.8% 하락, 전년 동월대비로는 3.5% 상승했다. 또 중간재는 석유제품 섬유제품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8.6% 상승했다.

원자재는 원유 동광석 옥수수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4.0% 하락, 전년 동월대비로는 25.5% 증가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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