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가상 엔터프라이즈 비전 공개

[구윤희기자] 종합 네트워킹 솔루션 기업 브로케이드가 자사 고객사들이 가상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돕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브로케이드 클라우드플렉스 아키텍처' 비전을 발표했다.

브로케이드는 30일 새로운 기술 아키텍처를 공개하고 고객들이 데이터센터와 IT 리소스 개선을 통해 가상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비전과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클라우드플렉스 아키텍처'는 대규모 확장성을 갖춘 개방형 체제로, 기업들이 차세대 분산형 가상화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경우 마이그레이션 전 부문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아키텍처는 기업들이 보유한 기존의 멀티 벤더 인프라를 수용해 단일 컴퓨팅 및 스토리지 도메인으로 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로케이드는 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서버에서 수백개 수준의 가상머신(VM)을 관리하고 기업 전체 또는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분산되고 이동성을 갖는 수 만 개 수준의 VM을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로케이드 CTO(최고기술책임자) 데이브 스티븐스는 "가상화는 애플리케이션을 IT 인프라로부터 분리하고 높은 수준의 이동성을 도입해 그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가상 엔터프라이즈의 개념이며 모든 형태의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진정한 잠재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