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한 미군 고엽제 매립
경북 칠곡의 미군기지에서 근무했던 미군 3명이 30년 전 고엽제 성분이 들어있는 독극성물질 250 드럼을 한국땅에 불법 매립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엽제 양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2배나 많은 10만 리터 정도로 드러남. 현재 환경부 현장조사팀이 현장답사에 들어갔으며, 고엽제의 주원료로 사용된 다이옥신은 아주 적은 양을 흡수해도 인체에 반영구적으로 쌓여 암이나 유전자 변형 등 치명적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짐.
2.김정일 방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5월 20일 새벽 특별 열차를 타고 투먼을 통해 중국을 방문해 이목이 쏠림. 당초 아들 김정은 부위원장이 방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위원장 단독 방문이거나 부자가 동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며, 이번 중국 방문은 북미관계 개선을 비롯한 대내 정세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으며 또한 창춘-지린-투먼 집중 개발을 위한 핵심지역을 둘러보고 북중 경제협력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관측됨.
3.현빈 백상 대상
5월 26일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SBS '시크릿 가든'의 현빈이 TV부문 대상의 영광을 차지함. 군 복무 중이라 참석하지 못한 현빈은 대신 영상편지로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며 시크릿 가든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전하며 마지막엔 "국민 여러분께 필승!"이라고 힘차게 외쳐 눈길을 끔. 한편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에선 ‘악마를 보았다’의 이병헌이 대상을 차지함.
4.유네스코 등재 기록물
5월 24일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국제자문위원회(IAC)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과 조선 후기 왕의 일기 일성록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힘. 일성록은 18~20세기 동서양의 정치, 문화 교류의 구체적 실상과 세계사의 보편적 흐름을 담은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세계적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한 여고생의 일기인 5.18 기록물은 당시 신문자료 스크랩과 함께 언론의 왜곡보도에 대한 견해와 현장 상황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음.
5.송지선 투신자살
자살 암시글 및 임태훈과의 스캔들 루머로 곤욕을 치른 송지선 아나운서가 5월 23일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자살해 충격을 줌. 송 아나운서는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곧장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으며, 한편 송 아나운서는 책상 위에 자살을 앞둔 심경을 담은 유서를 올려 놓은 것으로 전해짐.
6.이대호 3연타석 홈런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가 5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화제. 이날 이대호는 2회 첫 홈런을 시작으로 4회 역전 솔로홈런에 이어 6회 3연석 솔로포를 성공시켰으며, 이로써 지난 4월 LG 박용택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게 됨.
7.신정수 나는 가수다 시즌2
MBC '나는 가수다' 신정수 PD가 5월 24일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서 시즌2에 대한 생각을 밝혀 화제. 신 PD는 시즌2로 갈 경우 노래 잘하는 아이돌 가수만 모아서 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으며, 한편 옥주현의 투입에 대한 반대여론에 대해 제작진과 본인 모두 안다면서 옥주현을 섭외한 이유를 설명함.
8.마트 동물 판매 논란
5월 25일 네이트 게시판에 '부천 대형마트에서 죽은 토끼를 보았다'며 마트의 동물 관리실태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됨. 이에 마트 측은 토끼는 날이 더우면 급사할 수가 있으며 수의사가 정기검진을 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으나, 동물협회들은 "예민한 동물인 토끼를 사람 많은 곳에서 파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함.
9.용인대 집단폭행
각목 구타로 물의를 빚었던 용인대학교에서 5월 21일 태권도학과 시범단 복학생 4명이 후배 32명을 학교 뒤 야산으로 집합시켜 집단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음. 이들은 다음날 있을 교내 최고경영자 동문 체육대회 태권도 시범 행사를 앞두고 연습을 하던 중 한 후배가 인간탑 쌓기 과정에서 떨어지는 실수를 저지르자 정신력 강화를 이유로 구타했으며, 이에 학교 측은 사실 확인을 거친 뒤 폭행에 가담한 복학생 4명을 제적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힘.
10.김갑수 독설 예고
배우 김갑수가 5월 25일 SBS '기적의 오디션' 기자간담회에서 독설 심사를 예고함. 김갑수는 "다양한 감정의 연기를 사실적으로 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으며, "좋은 얘기는 많은 분들이 하시니까 나는 누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실적이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부분을 중요시한다"고 설명하며 독설 심사를 예고함.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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