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니콘이 시그마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니콘(대표 키무라 마코토)은 지난 25일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 지방재판소에 시그마의 VR렌즈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시그마는 지난 1960년대 처음 설립된 일본 카메라 업체로 현재 독일, 홍콩,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손떨림 보정 기술(Vibration Reduction)을 탑재한 SLR 카메라용 교환 렌즈와 관련된 것으로, 과거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도 포함됐다.
니콘은 "니콘은 수년 동안 연구 개발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해왔다"며 "이 덕분에 니콘의 중요한 비즈니스 자산인 지적재산권을 확보했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시그마와의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소송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니콘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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