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 대한 신청을 이달 말까지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반성장원회는 12일 오전 정운찬(사진) 동반성장위원장이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 연구개발(R&D) 사옥에서 열리는 'LG전자-협력사, 동반성장 결의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인 LG전자가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다짐한 자리에 참석케 돼 기쁘다"면서 "향후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중소기업 적합 품목 선정을 위한 6차 위원회를 열고, 현재 적합 품목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또 위원회는 실무진들이 적합업종 선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위원회 한 관계자는 "실무진에서 적합업종에 대한 기준을 최종 마련하면 내달 7차 위원회 개최 이전에 위원들이 만나 내용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동반성장 지수 평가 방법이나 내용 등도 마련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그룹은 지난달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이들 기업에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고, 신사업 초기부터 협력사 참여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LG-협력회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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