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대웅제약은 6일 유ㆍ소아용 해열시럽제인 '베아프로펜(성분명:덱시부프로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대표적인 해열진통 성분인 이부프로펜에서 약효와 관계없는 R형을 제외하고 효과를 발휘하는 덱시부프로펜만 분리했다. 이에 따라 저용량으로도 신속한 효과를 보이는 게 장점이다.
특히 R형은 간독성 및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를 분리한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에 비해 안전하다.
또한 덱시부프로펜 특유의 아린 맛을 최소화시킨 대신 유ㆍ소아가 가장 좋아하는 딸기맛을 내 복약 순응도도 뛰어나다.
대웅제약 김부민 베아프로펜 PM은 "베아프로펜은 탁월한 효과와 높은 복약 순응도를 갖췄다"며 "오리지날 대비 약가가 53% 저렴해 제네릭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라 부담없이 처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유아해열제 시장이 100억원대 규모로 연 3% 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베아프로펜이 15억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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