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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우아하고 트렌디한 빅 선글라스 '유행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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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경기자] 보테가베네타의 우아한 몸짓, 지미추의 도도함, 그리고 발렌시아가의 클래식함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선글라스 컬렉션이 패션피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서울 한남동 하야트 호텔에서 열린 아이웨어 전문기업 사필로 코리아의 2011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이번 시즌 트렌드 세터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웨어가 선보였다.

구찌, 디오르, 아르마니, 보스, 마크제이콥스, 입생로랑 등 기존 명품 아이웨어 외에도 최고가의 제품군인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지미추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고운 자태를 자랑했다.

특히 지미추,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는 브랜드 고유의 독특한 디자인과 깊이 있는 컬러감 그리고 편안한 핏팅까지 갖추며 명성에 걸맞는 컬렉션을 내놓았다. 또 구찌, 디올, 마크제이콥스는 기존 라인에 보다 트렌디함을 가미한 다양한 스타일의 아이웨어를 출시했다.

사필로 코리아 관계자는 "올 여름 선글라스는 복고풍 영향을 받은 빅 선글라스가 여전히 인기를 모을 것"이라며 "하지만 미니멀한 패션 트렌드와 달리 비비드한 컬러에 다양한 프린트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화려한 스타일이 유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사필로의 하우스 브랜드인 카레라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카레라는 날렵하면서 스포티한 라인으로 유럽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20만원대 안팎의 저렴한 가격대로 스타일과 개성을 원하는 신세대들에게 그만이다.

한편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필로는 85년 역사의 럭셔리 아이웨어 기업으로, 라이센스 계약된 럭셔리 브랜드와 사필로 자체 브랜드의 고품질의 안경테, 선글라스, 스포츠 안경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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