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이 클라우드형 음악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할지 아니면 스포티파이 등 유명 음악서비스와 협력할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주요외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이 몇 주전부터 스포티파이와 음악 서비스 협상을 시작했다고 음반사에게 말했다고 한다. 스포티파이는 유럽 최대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 업체로, 최근 미국시장에 진출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구글이 독자적으로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거대 음반사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할 경우 성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결론을 지었다고 한다.
구글은 올 연말까지 독자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 아래 서비스를 준비해왔으나 현재는 그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구글은 이에 따라 스포티파이 등 전문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와 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반사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기존 음악 스트리밍 사업자와 손을 잡고 간접 진출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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