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유상증자 우려 과도 '매수'"-우리證

[이부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천원을 제시했다.

전일 파워로직스는 장 중 한때 6.6% 오르며 1만1천200원의 신고가를 기록하다 장 마감을 20여분 앞두고 유상증자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급락,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유진호 연구원은 "2차전지 보호회로 설비투자, 중국 신규법인 설립 고려 등에 따라 유상증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유상증자는 2차전지 시장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중장기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으며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저평가 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그는 "파워로직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2.6% 증가한 890억원으로 비수기임에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갤럭시S 2, 갤럭시탭 10.1/8.9 에도 배터리보호회로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증가폭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