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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유력지 'LG 3D 스마트TV 최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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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광식 안경·가격 한수위… 권희원 본부 "세계 TV 시장 재편"

[박영례기자] LG 시네마 3D 스마트 TV에 대한 미국 및 유럽 등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셔터안경식(SG)과의 비교도 본격화 되는 분위기다. 특히 FPR 등 편광안경식 3D TV는 가격 및 안경 등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20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새로운 편광안경식(FPR) 시네마 3D 스마트TV가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유력 IT 전문지로부터 잇따라 최고제품에 선정, 3D TV 기술우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고 홈엔터테인먼트 전문지 '왓 하이파이 사운드 앤 비전(What Hi-Fi! Sound and Vision)'은 최근호에서 5개 3DTV 제품을 평가, LG전자 47LW650(국내 모델명 47LW6500)에 최고 평점인 별 5개를 수여하고 '테스트 승리자(Test Winner)'로 선정했다.

특히 "화면 겹침 현상과 깜박거림 없이 스트레스 없는 3D 화질을 구현한다"고 평가하고 "여러 시간 아바타 영화를 봤지만 다른 어떤 셔터안경 3D TV 보다 눈의 피로가 덜했다"고 극찬했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의 UE46D7000 역시 별 5개를 받았으나 가격면에서 LG 제품의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높이 샀다.

또 미국 IT 전문지 'PC 월드(PC World)' 4월호는 제품 비교 리뷰를 통해 "편광 안경 3D가 이겼다"고 평가했다.

비교 평가에는 LG 시네마 3DTV(모델명 47LW6500) 외에 샤프의 셔터안경식 3DTV(모델명 LC-60LE835U), 비지오(Vizio)의 일반 편광식 3DTV(모델 XVT3D650SV)도 포함됐다.

패트릭 밀러(Patrick Miller) 전문평가위원은 "LG 제품이 가볍고, 더 편안하면서도 장시간 3D 영상을 시청할 때 무거운 안경 때문에 생기는 코의 땀도 줄여준다"며 "무엇보다 3D 효과가 더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셔터식 3DTV에 대해서는 "화면의 깨끗함과 선명도가 LG 제품보다 부족하다"며 "셔터식은 가격과 사용의 편리함에서 괄목할만한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편광식에 힘을 실어줬다.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CNET)' 아시아판도 최근 이 제품에 별 4개를 주며(성능 8점, 디자인 8점, 기능 9점) '에디터스 초이스 (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씨넷은 "깜박거림이 없고 화면 겹침 현상도 거의 없는 화질에서 이 제품을 따라 오기 힘들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시네마3DTV는 물론 편광안경식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LG전자도 더욱 고무된 분위기다.

LG전자 권희원 HE사업본부장은 "LG 시네마 3D 스마트TV의 기술력이 세계 IT 전문지 뿐만 아니라 영화·영상 전문가, 일반인 평가 등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 시네마 3D 스마트 TV를 앞세워 세계 TV 시장을 새롭게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측은 최근 FPR 패널 판매 전망치를 2천만대로 상향하는 등 시장 공세를 자신하고 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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