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2011년형 3D TV 신제품 공개

[박영례기자] 소니코리아 (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업그레이드 된 엔진기술 탑재로 더욱 자연스러운 색감을 선사하는 2011 소니 3D TV 신제품 3종 HX920, NX720, EX720 시리즈를 14일 공개했다.

새 시리즈는 '엑스-리얼리티(X-Reality)' 및 '엑스-리얼리티 프로(X-Reality Pro)' 엔진을 채택, 3D 영상과 2D 영상은 물론 인터넷 영상을 볼 때도 한 차원 높은 화질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HX920은 소니 TV의 최상위 모델로 소니의 7세대 엔진기술인 '엑스-리얼리티 프로(X-Reality Pro)'를 탑재, 뛰어난 영상 재생능력을 자랑한다.

엑스-리얼리티 프로 엔진은 수 천 개의 픽셀 패턴과 움직임을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 베이스 시스템인 RCD(Reality Creation Database) 기술을 통해 영상의 높이와 넓이, 시차를 계산해 원본과 가장 가까운 화질을 구현해낸다는 설명이다. 또한 차별화된 SBM (Super Bit Mapping) 영상기술로 가장 사실적인 색상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NX720 시리즈와 EX720 시리즈에 탑재된 엑'스-리얼리티(X-Reality)'엔진은 화면의 미세한 노이즈까지 찾아내 없애, 원래 찍힌 영상의 색과 가장 유사한 자연스럽고 선명한 색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3D 안경에 신호와 실내 조명의 주파수가 서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필터를 추가, 깜빡임 현상(플리커)을 없앴다. 또 3D 신호가 감지될 경우 기존의 LED 백라이트에서 빛의 양을 2배 이상 증가시켜 3D 영상을 보다 밝고 선명하게 재생하는 'LED 부스트(LED Boost)' 기술도 새롭게 적용됐다.

모놀리틱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스마트TV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다음, 유튜브 외 약 20여 개의 채널에 접속할 수 있고, 향후 서비스 채널과 콘텐츠를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으로 리모컨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스카이프(Skype) 기능도 추가됐다.

이외 시간을 설정한 뒤 사용자 움직임이 탐지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인체 감지 센서(Presence Sensor)', 시청자가 TV 앞 1미터 내에 감지될 경우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거리 경고 (Distance Alert)' 등도 지원한다.

가격은 HX920시리즈 55형이 649만원, NX720 시리즈는 40형과 46, 55, 60형의 4가지 모델로 가격은 각각 249만원, 339만원, 369만원, 599만원 이다. EX720 시리즈는 40, 46, 55형이 가격은 각각 189만원, 259만원, 379만원 이다.

2.1채널 메탈릭 베이스 스탠드(EX720 모델 제외)는 40인치 형이(SU-B401S) 34만8천원, 46인치 형이(SU-B461) 38만8천원, 55인치 형이 (SU-B551S) 42만8천원이다.

소니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 '영상을 만드는 기술력의 차이'를 주제로 체험단을 모집한다. 방송, 게임, 영화 각 분야별 총 10명을 선발, 약 4주간 3D TV 신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체험자에게는 소니 3D TV 무상 제공 및 할인혜택을 준다.

접수는 14일부터 오는 29일 오후 6까지 이메일 (bravia@sony.co.kr) 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소니스타일 홈페이지(www.sonystyl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월 4일 소니스타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