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하이닉스반도체에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구윤희기자] 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은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가 오라클 피플소프트 HCM 솔루션 기반의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한국오라클은 이 성과관리시스템이 조직 전체의 최상위 목표부터 팀원 각 개인의 성과목표를 시스템 상에서 연계하고 공유해 각 팀 구성원이 회사 목표를 이해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성과관리의 모니터링을 강화해 객관적인 평가와 보상이 이뤄지도록 했다. 평가자는 직원과 성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고, 직원은 평가에 대한 이의신청이나 피드백 툴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사데이터를 체계화시켜 HR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각 사용자에게 사용목적에 따른 차별화된 서식도 제공한다.

하이닉스반도체 경영지원실 방병권 수석은 "반도체 사업에 있어 인적자산은 비즈니스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이라면서 "오라클 솔루션을 기반으로 조직과 개인 목표를 연계해 전사적 목표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조직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이번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공정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 인적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원무경 부사장은 "하이닉스반도체가 정립한 신 인사제도의 비전을 오라클 시스템으로 구현하게 돼 기쁘다"면서 "목표연계, 코칭, 결과물 첨부 기능 등 실제 성과관리에 효율적인 기술을 활용해 성과지향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킨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